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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한국당 시의원,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집중 질타

기사승인 2018.02.22  19: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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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들 ‘이구동성’...“진실 밝히고, 철저한 자기반성 필요”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22일 공원녹지과를 대상으로 한 하남시의회 업무보고 청취에서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하남시의 산불감시원 채용비리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담당과장이 불참한 가운데 시작된 이날 업무보고에서 박진희 의원은 “업무보고에서 언급하기에 적절하지 않지만 시민들을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무거운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얼마 전 산불감시원 채용비리에 대해 공직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시민들에게 하남시의 부정부패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게 된 점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채용과정에 대한 행복도시사업단장의 설명에 대해 박 의원은 “상황이 벌어지고 후속처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관련 과장과 팀장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23일 하남시가 발표한 자체감사 결과에 대해 ‘담당과장과 팀장의 잘못’이라며 꼬리자르기식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오수봉 하남시장 역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는 원론적인 기자회견으로 시민들은 분노와 허탈감을 갖게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 자체감사 결과 과장이 17명, 팀장이 6명의 명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라고 꼬집으며, “일부 언론에서 시의원들이 연루됐다고 나와 시의원들의 이미지 역시 실추됐다. 왜 의원들 모두가 오해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영준 의원은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시에서는 부정청탁으로 합격이 취소됐던 23명의 부정청탁자 중 11명을 다시 합격처리한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며, “기본적인 행정적 절차가 이뤄지도록 시가 변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승용 의원은 ‘담당 단장은 보고(최초 채용 시)를 받았냐?’라는 질문에 담당 단장은 ‘보고는 받았지만 별 생각없이 기존처럼 보고를 받았고 그 부분에 대해 반성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 또 “양심고백을 한 담당직원이 무슨 죄냐, 진실을 밝혀라. 빽 없으면 산불감시원도 못하냐”는 등 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끝으로 김종복 의장은 “누구 한사람의 의지가 아닌 도덕적인 범위 안에서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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