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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로컬푸드 복합센터' 또 제동 걸리나?

기사승인 2020.03.18  1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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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 간 예산집행 시급성 놓고 '이견'...임시회 통과 ‘불투명’

市, 시의회 의견 받아들여 지난해 당초안보다 23억 증액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예정부지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중소 규모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추진되고 있는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에 대해 시의원들 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광주시는 본 사업과 관련해 본예산에 66억5천만원을 반영했으나 시의회가 시설운영 및 규모 등에 대해 보완을 요청하면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바 있다. <관련기사 2019년 12월 8일자>

이에 따라 시는 사업계획안을 보완하는 등 우선적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제27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때 득할 예정이지만 시 재정여건 및 사업우선 순위를 놓고 시의원 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변경된 계획안을 보면 오포읍 양벌리 17-120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360㎡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는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오는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 90억5천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당초 계획보다 부지면적 547㎡, 예산으로는 23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광주시는 이곳에 농산물판매장과 농가레스토랑을 비롯해 카페, 쿠킹클래스, 체험교실 등을 갖춰 광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곳의 위탁운영을 위해 광주시는 재단법인 광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으로 타당성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비를 오는 4월 예정인 1차 추경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시의원은 “본 사업의 취지는 좋으나 현재 광주시의 현안사항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예산투자가 급선무”라며 “30억원씩 연차적 예산집행 이라고는 하나 광주시 사업우선 순위를 전반적으로 살펴 본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반면, B시의원은 “본 사업은 광주시 농민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예산문제를 거론하는 데 본 사업보다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마을버스 완전공영제에 대해서는 왜 찬성의견을 내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광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본 사업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오는 19일 심의 의결할 예정으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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