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 안전과 생명위협 우려...시민청원운동 벌여
<사진출처=버스차고지 이전 반대를 위한 청원 동참 호소글>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KD운송그룹이 송정동 버스차고지를 오포읍 추자리로 이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KD운송그룹은 지난달 추자리 산6번지 일대로 버스차고지를 이전키로 하고 3만3,058㎡ 부지를 매입, 토지거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각종 안전사고 우려와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며 반대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오는 20일까지 광주시에 시민청원을 진행, 8일 오전 11시 현재 667명이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A주민은 "차고지가 이곳으로 오게 되면 현재도 레미콘공장, 여러 물류센터가 있어 하루에도 수십대씩 대형트럭이 다니고 있는데 더욱더 차량이 밀집되어 아이들을 비롯해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게 된다"며 "이뿐만 아니라 극심한 교통체증과 심각한 공기오염 등 삶의 질이 점점 안좋아지는 생존권 문제까지도 귀결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KD운송그룹은 등기이전을 완료한 뒤 설계 등 행정절차에 나서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버스차고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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