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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부정청탁 과장과 팀장이 주도...의문 제기도

기사승인 2018.01.25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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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조사결과 드러나...특정단체 회장으로부터 명단 받아 채용 등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산불감시원 채용청탁이 담당 과장과 팀장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남시는 이번 산불감시원 채용비리와 관련 지난 22~23일간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공원녹지과 해당 A과장과 B팀장이 각각 17명과 6명의 ‘쪽지명단’을 담당실무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A과장의 경우 특정단체 회장으로부터 8명이 명단을 전달받았으며 나머지 9명은 지인 및 기존 산불감시 근무자중 성실하게 근무했던 사람들이 부탁해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B팀장은 평소친분이 있는 C씨(퇴직공무원)로부터 전화가 와서 1명을 추천했으며, 1명은 함께 근무한 사람으로 나머지 4명은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있어 가능하면 합격시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명단을 담당실무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담당과장과 팀장에 의해 청탁 모두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외압’에 의해 이루어진 것일 수 있다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어 경찰 수사결과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시 일부 공무원들은 산불감시원 채용의 경우 주무부서 과장 전결사항이어서 해당과장이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시는 조사결과 A과장과 B팀장이 쪽지를 통해 청탁한 23명 모두가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청탁자들로부터 A과장과 B팀장은 금품 및 향응수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오수봉 시장은 산불감시원 채용비리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면서 자체 조사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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